공기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건설업과 농림어업의 일거리 등이 줄어들면서 전국의 실업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도내도 마찬가지이며 충북도내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실업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전국의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지난 10월달보다 3만7천명이 증가한 79만7천명이며 실업률은 0굛2%P상승한 3.6%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조정실업률도 전달보다 0.2%P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전국의 취업자수는 2천1백36만6천명으로 10월보다 20만7천명이나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보다는 25만명이 증가한 2천1백36만6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농림어업, 건설업부문의 고용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충북의 경우도 실업자가 1만9천명으로 지난 10월보다 4천명(11.8%)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전달보다 0.4%P상승한 2.8%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1만2천명, 여자가 7천명으로 조사됐으며 여자의 경우 지난달보다 1천명(16.7%)이나 증가했다.
 11월중 도내의 실업자가 증가한 것은 건설업분야의 취업자가 감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편 11월 현재 도내에서 노동이 가능한 인구(15세 이상)는 총 1백13만9천명으로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68만9천명으로 지난달 보다 1만6천명(-2.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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