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어체험센터 '인기 짱'

"시설도 좋고, 재밌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청주영어체험센터 초등기본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청주시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학생들은 오전 9시 센터에 가상으로 꾸며진 공항 입국실, 식당, 호텔, 도서관, 방송실, 병원 등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말하며 오후 4시까지(월~금) 교육을 받는다.

초등기본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는 오후 4시가 되면 다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생 등 90여명이 센터를 찾는다.

이들은 센터에 마련된 학습실에서 교재와 어학기 등으로 원어민 발음 대화를 들은 뒤 컴퓨터 영어 게임을 하며 자기 주도적 영어 학습을 오후 6시까지 즐긴다.

자기주도영어 학습과정은 당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180명 모집에 1천200명이나 교육을 희망해 중학생과 초등학교 6학년 등 고학년 순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올해 2학기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병원, 식당, 쇼핑, 스포츠, 가정집, UN체험, 도시생활, 방송 등을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체험하는 가족영어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밖에 중등심화과정(중학교 1학년)과 초·중등교사 영어회화교실, 금요영어회화교실(초등 4~6학년, 중학생)을 운영할 예정으로 있어 청주지역 영어체험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영어체험센터 교육 희망자는 홈페이지(cj-cbflis.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74-8753~4)로 문의하면 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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