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씨'

지난주 월요일 사무실이 이사를 했습니다. 사무공간 앞에는 마당이 있고 작은 텃밭이 있는데요 전 주인이 심어놓은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관리를 제대로 안해 잡초가 많았지만 가지, 고추, 상추, 부추 등 야채들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상추는 너무 커버려서 꽃도 피고 먹기에는 좀 쓸 것 같아 된장찌개 끓여먹을 고추와 부추를 좀 땄습니다.

부추랑 호박, 감자와 양파, 두부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아침 상에 올려야 겠습니다. 직접 지은 농사는 아니지만, 노동의 대가없이 얻은 찬거리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무척 더웠던 오늘, 시원한 바람이 찾아온 듯 했습니다. http://goodwrit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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