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대학 인기학과는 정원 초과

 200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첫날인 27일 도내 대부분의 대학마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총 2천4백58명을 모집하는 충북대는 원서접수 첫날 9백84명이 지원, 평균 0.40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인기 학과인 의예과(1.44대 1), 국민윤리교육과(1.25대 1)등은 정원을 넘어섰다.

 청주대는 2천87명 모집에 지원자는 1천1백53명으로 평균 0.5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체육교육 2.60대 1, 공연영상학부ㆍ연극영화 1.87대 1, 패션예술학부ㆍ의상디자인 1.15대 1등 일부 예체능계는 수험생들이 몰렸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던 서원대는 1천53명 모집에 1천2백33명이 지원,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너무 높은 경쟁률로 인해 올해는 지원자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명대는 접수 첫날 1천1백81명 모집에 5백16명이 지원, 평균 0.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기학과인 한의예과(1.65대 1), 경상학부 야간(1.53대 1), 간호학과(1.32대 1)등은 모집인원을 초과했다.
 청주교육대학은 일반전형 3백78명 모집에 지원자가 3백84명으로 정원을 이미 넘어섰고 국가유공자 4명 모집에 7명이, 농어촌 11명 모집에 11명이 각각 지원했다.

 영동대는 정원내 4백98명 모집에 지원자는 1백92명으로 평균 0.38대 1의 경쟁률을, 정원외(농어촌학생)는 12명 모집에 3명이 지원, 0.2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부 60명 모집에 21명 지원, 0.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도내 주요 대학들의 정시모집 시기가 비슷해 접수 마감일에는 중상위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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