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의 첫 해가 꼬리를 감추고 있다. 잡다한 인간사를 어둠에 묻으며 그 화려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 해를 바삐 걸어온 인류의 발걸음은 시공위에 역사라는 흔적을 찍고 사라져 가고 있다. 2000년과2001년의 다리를 건너는 마음도 다급해 보인다. 조용히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 해의 이런 저런 일들을 돌이켜 보자. 망각의 강물에 흐르는 역사를 되새겨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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