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수가 다시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실업문제가 또다시 심각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실업률을 3%대에서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많은 경제연구기관들은 4%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 1.4분기에는 경기침체에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구조조정 요인이 겹쳐 고용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경제연구기관들에 따르면 최근 경기하강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2차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업자가 또다시 양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통계청이 지난 12월 발표한 지난해 11월의 실업자수는 79만명으로 전월의 76만명이 비해 3만명이나 증가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
 LG경제연구원은 기업.금융.공공부문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과 최근 빠른속도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둔화로 실업자수가 1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경기하락 정도에 따라 1백20만명까지 증가할 가능성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현대경제연구원은 1/4분기 실업자수가 총 1백20만5천명에 달한 후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한 실업감소, 실업자의 재취업,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및 실업대책 실시 등으로 감소해 연평균으로는 97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금융연구원도 올해 실업률이 4.1%, 삼성경제연구소는 4.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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