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비지니스 달인 붓다' 출간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하면 무슨 사업을 해도 돈을 벌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이고,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말인가.
 일반 독자들은 무소유를 가르치는 불교에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하니 의아해 할것이다.
 궁금중은 「비즈니스의 달인 붓다」라는 책자에서 풀을수 있다.
 이책은 스님이 지은 세계 최초의 비지니스 책으로 기록될만하다.
 그렇다고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돈을 벌라는 가르침은 전혀 아니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마음을 비우고 비지니스에 임하면 잘 벌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미국의 마이클 로치스님.
 저자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뒤 티벳 불교에 귀의,83년 정식으로 승려가 되는 계를 받고 95년 미국인 최초의 계셰가 됐다.
 계셰는 상급수준까지 공부를 마친 승려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라 할수 있다.
 그는 속세에 나가 수행하라는 스승의 권유에 따라 다이아몬드 회사를 17년간 경영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지은 책이 바로 이책이다.
 이책에서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제 조건으로 삼고 성공비결을 크게 다섯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는 흔적의 법칙이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은 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마음에 일종의 흔적(가능성)으로 남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에 바탕을 둔 흔적들이 쌓여 성공을 이뤄낸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는 비움의 자세다.
 마음을 비워야 채울수 있음을 알게 되며 비우지 않으면 한계를 넘을수 없고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물수밖에 없게 될뿐이다.
 이밖에도 진실의 힘,번뇌의 단절,무한함을 나누는 행복과 같은 티벳불교의 여러 덕목을 비지니스에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
 사업을 수련의 한 방법으로 삼았던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결국 자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점에서 수도사나 사업가가 모두 같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