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설문조사 결과

 조계종 전 종정인 성철스님이 불자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스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혔다.
 또 가장 영향력있는 불자는 재가연대 대표 박광서 서강대교수,대표적인 문화예술인으로는 박범훈 중앙대교수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법보신문과 격월간 「불교와 문화」가 새해를 맞아 각 종단의 종무원,불교 언론인,동국대및 중앙 승가대학 스님,불교 교양대학 수강자,주요 사찰단위 종무원및 스님,불교학자등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통계로 본 오늘의 한국 불교」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 결과 가장 존경받는 스님으로는 성철스님에 이어 서옹스님,원효스님,도법스님,청화스님,법정스님,법륜스님,석주스님순으로 조사됐다.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혜암 종정스님(조계종 종정),월주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도법,법정스님 순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대통령은 비불자와 불자를 포함해 불교계에서 가장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및 정치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김수환추기경,정대 총무원장 스님,법정스님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영향력 있는 불교 종단은 단연 조계종을 꼽았지만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종단은 천태종과 진각종을 들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불자들은 천태종을 조계종에 이은 제2 종단으로 답변했으며 가장 깨끗한 이미지를 갖춘 종단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신행단체로는 정토회를 꼽았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교계 NGO 지도자도 정토회를 이끄는 법륜스님으로 나타나 정토회에 대한 불자들의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불교계를 대표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로는 승가원 소쩍새마을▶대표적인 교계 출판사는 민족사▶가장 영향력 있는 출판인은 민족사 대표 윤창화씨▶대표적인 학술단체는 한국불교학회▶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는 동국대 목정배교수▶가장 감명 깊게 본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쿤둔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로는 석굴암이 으뜸으로 조사됐으며 불교계를 대표하는 웹사이트는 달마넷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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