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을 앞둔 한겨울 강추위속에서도 두릅을 생산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백여평의 시설하우스에 난방기와 스프링쿨러, 심야전기보일러 시설을 갖추고 두릅촉성 수침재배법을 통해 재배한 두릅을 상자당(6㎏)10만원씩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 천영호씨(47).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두릅 촉성 수침재배법을 개발, 각 농가에 보급하자 천씨는 단위 면적당 수량증가 및 두릅의 연중생산 체계를 확립하는 등 일년내내 두릅을 재배할수 있는 비법을 터득했다.
천씨는 포장에서 재배한 두릅나무를 휴면이 끝난 지난해 12월, 하우스내에 두릅나무를 심고 야간에 섭씨 15도 정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게 한후 스프링쿨러를 활용해 96%의 수분을 맞춰 지난 3일 첫 수확을 거뒀다.
서병철 /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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