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정업무 평가 보고회 주재

김대중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이한동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각급 기관장, 이원종 충북지사등 전국 시굛도지사, 이세중 정책평가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정책평가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도 정부업무 평가보고회를 주재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정책집행의 체계적인 평가는 정책의 수립과 집행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정부업무에 대한 심사평가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효율성, 생산성,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사회갈등 조정장치 마련과 엄정한 사회기강 확립, 구조조정의 일관된 원칙 적용, 공적자금의 철저한 사후관리, 개혁에 따른 고통편중 해소방안등 지적사항들을 조속히 개선굛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2월까지 4대개혁의 기본틀을 완성, 상시개혁제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급 기관장들에게 국가경쟁력 강화와 정부혁신, 전자정부 완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주요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29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원회가 그동안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주요정책의 추진성과와 정책추진 역량, 민원행정 만족도등에 대한 평가결과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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