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 '주성'

김씨는 올해 48살 장애 1급의 한부모여성인데 두 자녀까지 장애를 물려받았다. 세식구 모두 장애인인 것이다.

11평짜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17살 딸아이와 올해 중학행이 된 아들과 살고 있는데 집이 좁아서 17평 국민임대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걱정은 보증금이다.

빚이 6천여만원이 되는데 도저히 갚아나갈 길은 없고 파산밖에는 길이 없어 보이는데 문제는 전세자금대출이 안된다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임대아파트나 5년공공임대아파트입주할 때 3%의 저리에 최장1년거치 20년상환의 국민주택기금대출이 가능하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복권기금수익등으로 만들어진 주택기금이기에 서민들한테 전세자금대출은 정말 요긴하다.

그런데 열심히 살아보려다가 빚을 지게되고 40%상당의 고리대를 견디다못해 워크아웃, 개인회생 또는 파산하여 면책을 받더라도 전세자금대출이 되지않는다. 신용정보회사의 신용관리대상자로 등재되어있기때문이란다.

5년정도 이 자료가 등재되어있다하는데 현실에서는 5년이상이 되어도 보유하고 있다고도 한다.어쨌든 어렵게 신용회복제도로 고리대의 고통에서는 벗어났는데 조금 넓은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과하는 소박한 꿈은 산산히 부서지는 것이다.

온전히 내가 모은 돈만으로 전액 보증금을 마련하지않는 한 말이다. 국민주택기금운용의 취지에 맞는 것일까.

마이크로크래딧이라 할 수 있는 사회연대은행등에서도 창업자금대출은 되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이루어지지않고 있다. 주거의 문제가 더 중요할 텐데… 대책이 필요하다. http://blog.daum.net/ecomi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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