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를 이용해 전통공예품을 만들어 보급하는 노인회가 있다.
 괴산군 불정면 탑촌리 모촌마을 노인회(회장 정한영.70)는 마을 공동작업장에서 짚신, 삼태미, 돗자리, 망태기등 10여점의 전통공예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

 노인들의 정성이 깃든 공예품들은 공공기관이나 학교등지로 보내져 전시나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대도시 백화점등에 납품되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조상의 얼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노인솜씨 자랑에 출품하기도 한 모촌마을 노인회장 정씨는 『점점 사라져가는 조상들의 생활용 제작기술을 보존ㆍ전수키 위해 농한기를 이용 전통공예품을 만들고 있다』며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조상의 얼을 되살리는 소중한 즐거움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