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건설기계의 가동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지역간의 공사발주량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기계협회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의 각종 건설현장에서 이용된 25개 기종중 불도우저등 11개 기종 3천4백27대를 대상으로 가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가동률이 40ㆍ00%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2000년 기종별 평균 가동률은 42ㆍ32%로 조사됐으며 12월 평균 가동률 40ㆍ00%는 지난 9월 40ㆍ00%와 함께 가장 낮은 가동률을 보인 것이다.
 이와함께 충북의 12월 건설기계가동률은 20%로 전국 13개 시ㆍ도중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 40%보다도 20%가 낮았으며 최고 높은 인천지역의 54%보다는 34%가 낮은 것이다.

 특히 충북의 경우 지난해 중반부터 지금까지 건설기계 가동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건설기계의 가동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지역간 공사발주물량 편차가 심해 유휴 대형장비유입 등으로 수주경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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