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천86건...진정 1천9백89건 최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노동관련 신고사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노동관련 신고사건은 총 2천86건으로 99년(1천5백20건)보다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진정이 1천9백89건, 고소 고발이 97건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소 고발은 99년보다 8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 가운데 1천7백45건을 행정, 사법처리하고 3백41건을 처리중에있으며, 처리된 신고사건의 유형별로는 금품청산이 1천5백68건, 해고 10건, 부당노동행위 7건, 근로시간 등 기타 49건 등이다.
 특히 신고사건 가운데 일용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제기한 신고건수도 3백14건으로 전체사건중 1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당 다방 유흥업소 등 5인미만 사업장에서 제기한 신고건수도 1백5건으로 99년(56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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