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2주에 한번씩 「세상이 보여요, 생각이 자라요 NIE」로 여러분을 만나게 된 중부매일 편집부 송창희기자입니다. 저는 1990년 중부매일 창간멤버로 입사해 11년째 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있고 아이를 둘 둔 아줌마기자랍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다가 NIE의 매력에 매료되어 사회기관의 NIE지도사와 글쓰기 독서지도사 과정을 마쳤답니다. 11년간 신문사에서 근무한 경험과 NIE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코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NIE란 단어는 들어보셨죠?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한마디로 신문을 가지고 하는 신문활용교육입니다. 신문을 활용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지리, 역사등의 교과교육은 물론 창의력, 발표력, 토론, 논술까지 할 수 있는 21세기형 열린 교육입니다.
 반세기의 NIE역사를 가지고 있는 선진 각국에서는 더이상 그 효과를 연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어 더이상의 연구가 필요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자녀나 학생을 꾸준히 지도하다보면 「신문은 가장 값싼 살아있는 교재」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겁니다.


 자, 그럼 신문을 한번 펼쳐볼까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국제, 교육, 지방굞 참 다양한 기사가 많은 지면에 실려있지요? 세상의 흐름을 알고 사는 사람과 그 흐름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차이가 있지요. 그것은 세상을 흐름을 알면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나이, 능력에 맞게 신문활용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확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이번 주에는 집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신문과 친해지기」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처음 접근은 조금씩, 쉽게 해야 합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신문의 작은 활자를 읽는다는 것이 무리이므로 오리고 붙이고 꾸미는 활동위주의 교육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일기에 신문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알려주고 싶거나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기사나 사진, 광고중 하나를 신문에서 선택해 일기장에 오려 붙이게 한후 그 것에서 얻을수 있는 지식이나 자신의 생각을 짧게 곁들이게 합니다. 이 활동을 하다보면 신문과 친해지고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요. 또 지겨워 할 수 있는 일기를 아주 재미있게 뚝딱 쓸수 있답니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는 사회, 과학, 시사칼럼을 통한 사실알기부터 접근하면 좋습니다. 신문에서 정보가 있는 기사나 교훈이 담긴 작은 칼럼을 오리게 한후 노트에 붙인후 읽고 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나 느낌을 짧게 기록하게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엄마가 문제를 내 그 내용을 파악 했는지 확인하면 더 좋습니다.
 매일하면 더욱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나는대로 이 활동을 하다보면 6하원칙이 잘 지켜진 기사, 어떤 한사건에 대한 논조가 담긴 사설ㆍ칼럼, 서정적인 문체가 담긴 미담기사ㆍ시등 다양한 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돼 논술이나 토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신문과 친해진후 다음시간부터 본격적인 NIE여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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