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사우리일대 승인 신청

 충북도내에선 처음으로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일대 15만평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음성군및 동부전자(주)와 외자도입및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할 결과 작년말 외자투차 신고(재경부)를 최종 확인하고 산업자원부와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474번지 일대 15만평을 충북도 제1호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지난 97년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비메모리 웨이퍼 파운드리)공장을 음성군 감곡면에 건설하기 시작했으나 외환위기이후 잠시 중단했다가 99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공장건설과 외자유치를 개시해 최근 제1공장을 준공(4만5천평)해 동부전자(주)를 출범시킨바 있다.

 동부전자(주)는 총 자본금 5억달러 규모로 이중 세계적인 전자업체인 일본 도시바와 한국산업은행,뱅크 버뮤다 리미티드 은행등으로 부터 5천만불의 외자를 유치해 1억5천만불은 이미 신고가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내에 5천만불의 해외펀드자금이 들어와 외자유치 금액은 총 2억불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정부가 출범한 이후 단일 고도기술수반사업 업종으로는 최대규의 외자유치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전자(주)는 내년 2/4분기부터 제1공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사업을 개시할 예정(현재 공정 95%)이며 가동 첫해 1억4천1백만불의 매출을 올린뒤 3년내에 10억7천9백만불의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보일 계획이다.
 이를위해 동부전자(주)는 2004년까지 제2공장을 건설하고 1억불 이상의 추가 외자유치협상을 추진해 향후 30만평규모(제7공장)로 확대해 국내최대의 비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가 될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및 소득세를 외국인 투자지분율 기준으로 7년간 1백%,그후 3년간 50%가 감면되며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를 외국인 투자지분율 기준 7년간 1백%,3년간 50%가 감면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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