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3월까지 시범운영한후 전면시행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4월부터 지급자재(주방기구, 신발장, 소방호수, 수ㆍ배전반, 반전기, 승강기 등)구매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제도를 전면시행한다.
 17일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조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찰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년말까지 전자조달 시스템 1단계(지급자재 입찰 시스템)구축을 완료한후 오는 3월까지 지급자재 구매입찰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

 또한 주택공사는 지급자재구매입찰을 시작으로 오는 2002년 3월까지 부대공사, 용역, 물품ㆍ소모품 입찰시행을 하며 2003년 3월까지 토목ㆍ건축시설공사등 조달업무전반에 전자입찰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주공은 이를 위해 전자입찰 이용자 등록절차, 전자입찰 유의서, 전자 입찰 시스템 이용약관 등을 제정,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주공과 공인인증협정을 체결한 한국증권전산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전자입찰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며 접속후 시스템의 안내에 따라 복수예비가격을 선택해 입찰서를 송신함으로써 완료된다.
 한편 주공이 지정한 문서접수지원서버 이외의 전산장비에 입력된 전자문서는 출력여부에 관계없이 송신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고 송신자의 진의에 관계없이 일단 문서접수지원서버에 도달한 전자문서는 송수신된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송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