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실업률을 4%대로 안정시킨다는 목표아래 SOC투자확대, 공공공사 조기발주등 고용안정사업등에 총 5조9천4백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범정부차원의 종합실업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17일 정부가 발표한 종합실업대책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IT, BT 등 성장산업 지원, SOC 투자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시책을 지속 추진해 연간 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에 가용재원과 수단을 집중 운영, 실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에 있어서 총 6천5백억원을 투입, 평균 12만개(연간 47.5만개)의 단기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실업이 예상되는 1/4분기에 예산의 45%(2천9백35억원)을 집중투입하여 18만1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로, 지하철 등 SOC 투자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주택개량사업으로 5만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업자들의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총 20만명의 실업자에 대해 상반기에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실직자 등 실업자 대상과 특성에 부합한 훈련과정 운영을 하고 질 높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별로 구조조정 실직자 지원팀을 구성하여 구조조정 실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실업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춘 실직자에 대해서는 실직하는 즉시 구직등록토록 유도하여 적기에 실업급여 지급, 대부규모 확대등을 하고 실업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고용유지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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