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곳 기업경기지수 조사 … 비제조는 "다소 호전"

충북지역 제조업체는 9월 들어 체감경기가 나빠진 반면 비제조업은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지난 10∼17일 충북지역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벌인 결과 업황BSI가 제조업의 경우 전달 96에서 9월 94로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74에서 76으로 상승했다.

9월 제조업 업황은 특히 영상·음향통신, 전기기계 등의 업종에서 업황이 부진해졌다는 견해가 소폭 증가했다. 10월 업황에 대해서는 제조업은 9월(97)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은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진 가운데 업황BSI가 74에서 76으로 2p 상승했다. 주로 운수업, 도소매업 등의 업종에서 개선을 체감했다. 10월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다소 줄어든 것(80→74)으로 조사됐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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