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청원 생명쌀의 미질이 전국적인 쌀 평가대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됨에 따라 인지도를 더욱 넓혀 국내 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미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명품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9일 오후3시 2층 상황실에서 미곡종합처리장운영종합장 및 RPC장, 쌀 전업농 임원진, 품질관리원, 농협 및 농업기술센터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고 명품화 방안 7가지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논의된 명품화 방안으로는 수매단계부터 품종별, 등급별로 구분매입하여 별도 보관하고 적기가공 출하로 미질을 향상시켜 가격을 차별화하고 쌀 포장재를 4종류(4, 8, 10, 20킬로그램)로 확대 및 소포장재를 개발, 바코드 부착으로 디지털 유통 및 신용거래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생산농가의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명으로 출하하는 포장재사업을 농협과 군이 50퍼센트씩 부담하는 한편 고품질 양질의 다수확 품종을 확대 보급하여 미질의 우수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또 품종과 토질에 따른 미질의 차이점을 감안, 최상의 품질만을 선별하여 농협을 통해 계약재배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생산하는 동시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기반을 구축하는 방안도 채택했다.
 이외에도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할인판매를 비롯 이벤트 행사 개최, 주요노선에 대형홍보탑 설치,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의회에서는 이날 이같은 7가지의 명품화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기관과 공조하여 월별에 따라 추진해야 할 세부 일정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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