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9일 연봉 9백90만달러(1백27억원),인센티브 보너스 1백20만달러등 총 1천1백10만달러(한화 1백40억원)에 1년 계약을 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년차 투수로서 비자유계약선수 최고액이며 메이저리그 투수 연봉순위 8위다.
결국 박찬호는 94년 계약금 1백20만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지 6년만에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냈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하는 내년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에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10년 장기계약을 할 경우 박찬호는 생애 3천억원 정도를 벌수 있다는 계산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 받는 연봉을 지난해 통계로 계산하면 감히 실감히 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올시즌 34경기를 등판한다고 가정하면 1경기당 무려 3억7천2백만원의 거금을 챙기게 된다.
한 경기를 3시간으로 잡으면 1분당 2백6만원,지난해 투구수(3천6백96개)로 보면 공 1개를 던질때마다3백43만원,1승당 7억원(18승 기준)을 올리는 황금팔이 됐다.
1이닝 만에 한국프로야구 2∼3년차 선수의 연봉인 5천6백만원을 벌어 들인다.
지난해 탈삼진 2백17개를 올려 「1K당 5천8백38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온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였던 정민태가 지난해 3억1천만원을 받으며 18승을 올린것과 비교할수조차도 없는 큰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