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한파속에서도 단양군의 설 명절은 그어느때 보다도 훈훈 했다는 여론.
 홀로 외롭게 보내는 독거 노인들을 찾아 세배를 올리고 떡과 과일을 듬뿍 올린 단양적십자회원들의 따 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가 하면 단양읍 미화요원들이 50여만원의 정성어린 성금을 마련해 관내 9개 경로당을 찾아 라면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위로했다.

 가산 1리 부녀회에서는 이웃 경로당에 난방유 2드럼을 지원하는가 하면 매포읍에서 명문컴퓨터학원을 운영하며 경북전문대학에 다니는 만학도 이상욱씨(42)는 장학금으로 받은 3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탁해 칭찬을 받기도.
 매포읍 평동 3리 들골회 박봉규회장(47)은 돼지 1마리를 잡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대접해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맘껏 나타냈다.
 한편 군관내에서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나눈 온정은 총 5백 50여만원에 이르고 각 마을, 단체등에서 귀성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 96개가 지역 대로변등 곳곳에 게시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흐믓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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