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조상현ㆍ덩크슛 플린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맥클레리가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별중의 별로 빛났다.
 또 SK의 조상현과 현대의 플린트가 각각 3점슛및 덩크슛 경연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이부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프로농구 기자단이 뽑은 최고의 스타 5명과 감독 추천 7명등 양팀 24명이 28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벌인 환상의 농구쇼에서 중부선발팀(삼성 삼보 SBS SK 신세기)은 남부선발팀을 118-115로 이겼다.

 이로써 중부팀은 남부팀과의 역대 올스타전 2-2의 균형을 깨고 1승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중부팀은 베스트 멤버로 주희정,신기성,조상현,재키존스,에드워즈를 선발 출장시켜 강동희,이상민,조성원,맥도웰,스펜서등이 뛴 남부팀을 1쿼터에서 27-26 한점차로 앞서 나가며 승리했다

 맥클레리는 이날 내외곽을 넘나들며 2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를 기록하며 중부팀의 승리를 이끌어 애드워즈등 막강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기자단 투표 60표중 33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역대 5차례의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는 97∼98시즌 강동희외에 모두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다.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ㆍ결선을 거쳐 자웅을 펼친 3점슛 경연대회에서 조상현(18점)은 정규리그 3점슛 1위 조성원을 14-6으로 크게 물리치고 우승,기염을 토했다.
 또 8명이 경연한 덩크슛에서도 맥클레리(삼성),박재일(동양),플린트(현대)등 3명이 결승에 올라 한판 승부를 벌였으나 힘과 기교가 앞선 플린트가 고난도 슛을 보여 1인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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