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새 정부조직법에 따른 보각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정부가 움직이는데 각 부처가 팀워크를 이뤄 힘을 합해 분야별 특성에 따라 국정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내각의 철저한 팀워크를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진념 경제부총리에게 『4대개혁의 성공적 완수로 경제를 반석에 올려달라』고 당부하고 한완상부총리에게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사람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중요하다』며 인적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여성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관련정책을 통합굛취급하고 여성들이 자기능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여성부 신설의 의미를 설명한뒤 『국무총리가 각 분야별로 잘 조정, 감독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팀워크, 팀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동경 신오쿠보 전철역 구내에서 일본인을 구출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에 대해 의사자 처리등 정부차원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하고 신언항 청와대보건복지비서관을 빈소로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조의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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