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개통된 총연장 43.6㎞의 대전~무주간 고속도로와 대전 남부순환도로가 교통분산 및 지역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고태성)에 따르면 대전~무주간 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3만7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교통분산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무주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이용하던 경부고속도로 옥천굛영동톨게이트의 통행량은 각각 32%와 13%까지 감소한 반면 판암톨게이트 진입한 차량은 17%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20~25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옥천과 영동톨게이트를 출입한 차량은 각각 7만4천여대와 2만9천여대로 지난해 설에 비해 각각 24.8%와 15.6%를 감소시켜 고속도로의 교통분산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대전~무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동시에 개통된 대전남부순환도로 역시 하루 평균 5만1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함으로써 대전 도심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전~무주간 및 남부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고속도로는 물론 대전 도심의 교통분산효과와 함께 지역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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