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예정인 지방선거가 2∼3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될 전망이다.
 여야 정치권은 31일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가 한굛일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과 겹침에따라 조기실시 방안을 제기하고 이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월드컵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정몽준의원은 이와관련,최근 이만섭 국회의장을 면담,국회에서 이를 논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자치부도 지방선거 조기실시에 대해 이미 내부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 정개특위에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연말안에 선거법 등 관련법률의 개정이 뒤따를 전망이다.
 민주당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은 이날 『행자부내에서도 조기실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고 야당도 요구가 있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회 정개특위에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허태열 지방자치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당기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개특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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