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담배가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실적이 급신장하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담배의 해외시장 수출실적은 중앙아시아 등 36개국에 총 61억4천5백만개비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9년의 28억개비 보다 117.9%가 신장된 것이며 당초 목표인 35억개비를 74.3% 초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국산담배의 수출 신장세는 전체 수출실적의 86.3%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 개발 및 현지인의 유통ㆍ판매 조직 구축 등 영업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수출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중동시장과 미국, 아프리카, 러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대상으로 거점을 확보한 것도 수출신장에 기여했다.
 담배공사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63.9% 증가한 1백억개비로 잡고 국내시장에서 내어준 외산담배 물량을 해외시장에서 만회 또는 초과하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출시장 관리를 위한 해외 주재원을 파견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사무소 및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