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평 규모 전용공단 조성 협의

충북도와 이태리 피에몬트주간 중소기업 기술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이태리기업 전용공단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태리 제1의 산업지역인 피에몬트주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이전,합작투자,기업유치등 충북도의 코리아 2001프로젝트와 이태리프로젝트 관련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마르토라나(Martorana)이태리 국제자문관이 1박2일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의 이태리프로젝트는 도와 피에몬트주간 중소기업 기술이전 네트워크 구축과 도내 지방산업단지내에 전용임대공단 조성을 통한 이태리 중소기업의 충북유치,기타 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위해 청내 관련부서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공동기획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기술이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한국측에서 충북도와 섬유산업연합회,중소기업진흥공단과 삼성및 코트라(KOTRA)가 참여하며 이태리측에서는 피에몬테주 CECCP가 참여해 양지역 공통 애로기술분야에 관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이태리 기술 이전사업을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지도사업에 포함토록 추진된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내 10만평과 제천왕앙지방산업단지내 10만평을 대상으로 이태리전용공단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용지 매입비는 오창산단은 4백30억원(국비 405억원,지방비 25억원),왕암단지는 2백60억원(국비 2백35억원,지방비 25억원)이 각각 투입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외국인기업 전용임대단지로 조성할 경우 외국인투자유치에 따른 정부의 재정자금 지원에 따라 충북도는 큰 부담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이태리전용공단이 조성되면 이태리기업 외에 국내 투자규모가 큰 미국,일본,네덜란드,스웨덴등의 기업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공장설립형 투자의 경우 일순간에 투자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위탁판매→연락사무소→지점개설→공장설립등의 단계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서울사무소가 외국기업과 긴밀히 접촉할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야 될것으로 보고있다.
 도 관계자는 『이태리 국제자문관이 우리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태리전용공단을 포함한 이태리프로젝트 관련사항을 폭넓게 협의하고 오창ㆍ왕암단지등 공단후보지를 직접 시찰하기 위한것』이라며 『전용공단이 조성되면 외국인 투자유치에 일대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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