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김진호도의장은 2일 전국 시ㆍ도의회의장 협의회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재원조달 대책마련과 폭설피해 농가의 지원확대를 요구하는 정책을 건의키로 했다.
 김의장은 이날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되는 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폭설피해 농가지원확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등 도정현안에 대한 정책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이번 폭설로 6백45억의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지원 확대를 위해 도건의안대로 피해복구비를 농경지 복구기준으로 정부보조율 60%,융자 30%로 늘리고 피해시설 잔재물 철거비 지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양계농가 축사복구비 규모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농업인 학자금 지원대상등을 확대하고 조립ㆍ육림사업 보조율의 상향조정등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로 지방양여금 지원규모및 지원율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특별소비세등 국세에서 일정비율을 지원하거나 일정기간 한시적으로 목적세 신설을 검토하도록 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원조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만으로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도단위당 1백억원 규모의 기금지원및 금리인하등 정부차원의 재정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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