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 ℓ당 최고 1백27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5개 구 가운데 대덕구 지역이 평균 1천2백50원으로 가정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 소비자고발센터가 대전지역 주유소 80곳을 대상으로 휘발유값을 조사한 결과 가장 싼 곳은 1ℓ에 1천2백19원인데 반해 1천3백46원까지 받는 곳이 있어 1백27원의 가격차르 보였다.

 때문에 소비자가 50ℓ를 주유할때 6천3백50원의 금액차이가 나 싼곳을 이용할 경우 5.2ℓ를 더 주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동구 1천2백55원, 중구 1천2백79원, 서구 1천2백70원, 유성구 1천2백64원, 대덕구 1천2백50원 등이며 중구지역의 경우 가격차가 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주유소의 가격표시판 게시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81.2%인 65개 주유소가 식별이 가능토록 게시한 반면 15개 주유소는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들어 회원에게 휘발유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머니텐」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머니텐 카드 사용시 일반 가격보다 11~11.7%(136원) 싸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게시판에 머니텐 카드사용시 금액을 크게 부각시켜 일부 소비자들이 오인할 소지가 많은 점은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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