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봉초, 최우수학교로 선정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가 제 7회 아름다운학교·행복한학교 가꾸기 사업 공모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 충북교육감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손기중 주무관은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백봉초는 지난 2005년 광복 60년을 맞아 교정에 예술문학공원을 조성하고 조각품과 시비 등을 교내에 조성하는 등 괴산군내 가족단위 일반인,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의 학교모습을 사진에 담아 인터넷으로 올려놓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에 리모델링을 시작한 가운데 세계명화 액자 및 명언과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감성의 화장실로 만들었다. 화장실 곳곳에 녹색식물과 온풍기 난방 시설, 전자 감응식 소변기 설치로 물 절약 및 은은한 후레지아 방향제로 청량감 있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웰빙의 녹색 화장실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장애인 화장실 설치, 양변기 비대 설치, 남녀 교직원 화장실 설치 및 샤워시설 구비 등 다기능의 복지가 넘치는 화장실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매일매일 쉬는 시간이 되면 화장실에서는 맑은 음악소리와 함께 웃음꽃이 핀다.

백봉초 조항운 교장은 "아름다운 학교의 조성은 문학, 미술, 음악, 공중도덕 교육 등 잠재적 교육장으로서 활용될 가치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창의성과 무한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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