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이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대전 과학산업단지가 정책적 타당성 및 입지, 경제성 등 모든분야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돼 개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는 한국기업평가(주)가 과학산업단지의 사업성에 대한 평가결과 나타났으며 향후 사업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토대로 벤처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측면에서 정책적 당위성이 인정됐다.
 사업추진 주체에서도 강력한 리더쉽과 소요자금의 적시조달이 관건인 만큼 대전시와 민간대기업, 대형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제 3섹터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입지평가결과 대덕연구단지의 학술ㆍ연구기능을 토대로 벤처기업이 생성ㆍ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춤으로써 국내 최고의 벤처단지조성 여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흐름 및 경제성은 사업투자의 경제성을 인정한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흐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월중에 개발대행을 위한 제 3섹터방식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개발에 착수해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 세계속의 대덕밸리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과학산업단지는 지난 97년 현대전자와의 계약이 체결됐으나 지난해 10월 헤제되면서 올 1월 다시 한화그룹ㆍ산업은행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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