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부활된 '2011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오는 15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도내 4개 시험지구(청주, 충주, 제천, 옥천) 39개 시험장 408실에서 1만3천57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날 도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 평가시간(12:18~12:28, 10분간)에는 항공기·헬리콥터의 이·착륙이 금지된다.

이날 고입선발고사는 중학교 3년간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도덕, 기술·가정, 미술, 음악, 체육)을 5지 선다형 객관식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2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 MP3, 전자계산기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합격자는 비평준화지역은 23일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평준화지역(청주시 일반계고)은 다음달 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평준화지역 학교배정 발표는 2011년 1월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수험생들은 14일 오후 2시 시험장 학교에서 예비소집을 갖고 수험표 수령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원서접수 결과 미달된 학교라 하더라도 선발고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며 수험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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