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센터가 잊혀져 가는 영동지역의 고유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구술로 듣는 근세 영동의 먹거리」책자를 자체 발간하여 음식업조합 등에 배포한다.
구술로 듣는 영동의 먹거리 책자는 지역내 70세 이상된 87명 노인들의 경험과 옛 기억을 토대로 우리 선조들이 만들었던 ▶호밤벅 ▶보리개떡 ▶밀기울죽 ▶무시래기 장 ▶송구밥 등의 조리법이 알기 쉽게 수록됐다.

10절 규격에 총 70페이지로 만들어진 이 책자는 노인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가장 근접하여 전래되어 내려져 오고 있는 토속음식에 이어 사계절 전통사찰 음식 조리법도 함께 수록돼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책자를 통해 생활개선회원 음식업조합 등 유관단체 등에 배부하여 토속음식의 맥을 이어나가면서 영동고유의 향토음식울 개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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