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정확인 진단과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이 13일 개원된다.
 지난 99년 12월에 착공해 작년말 완공된 도립노인전문병원은 총 38억2천5백만원(국비 50%,도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시미평동 1천3백21평의 부지위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규모(연면적 1천70평)로 건립됐다.

 병원운영은 도에서 의료법인 인화재단(이사장 최정봉)에 위탁해 운영하게 되는데 시설은 진료실(신경과,내과,재활의학과)과 1백20개 병실,물리치료실,임상병리실,방사선실,식당등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3명과 간호사 20명,간병인 40명등 총 91명이 근무한다.
 노인전문병원 입원대상자는 치매환자로 진단된 자로 충북도에 거주하는 자가 우선적으로 입원할수 있으며 3개월을 입원기간으로 하되 담당전문의사의 진단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을 겸한 병원이 운영됨에 따라 앞으로 치매환자의 건전한 생활은 물론 그 가족의 생활안정에도 큰 도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