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고속도 개통되면 청주만 통행량 증가

충북의 경우 안중-음성,청주-상주간등 동서횡단고속도로보다 중부내륙및 중앙고속도로등 남북종단고속도로의 우선 개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면에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또 4개 노선이 완공됐을 경우 유입통행량은 청주권은 큰 폭으로 늘어나지만 남부권은 오히려 감소율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고속도로건설이 충북지역에 미치는 사회적 편익과 접근도 변화분석(연구자 원광희연구원)」을 13일 펴냈다.

 이번 연구는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의해 추진중인 2020년 완공목표중 2010년내 완공예정인 4개 노선(안중-음성,청주-상주간 고속도로,중부내륙및 중앙고속도로)을 대상으로 충북지역에 미치는 사회적 편익과 지역간 접근도 변화에 대한 분석을 수행한 것이다.
 이에따르면 충북지역 통행량 현황및 예측결과 96년에 비해 2010년의 총 유출입 통행량은 증가추세에 있으나 개별 죤의 경우 청주를 제외한 모든 시굛군에서 유출입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권역에 따른 교통량 분포는 96년 북부권,청주권,중부권,남부권 순에서 2010년엔 청주권,북부권,중부권,남부권순으로 변화됐다.청주권의 경우 유입통행량의 9천9백46만8천통행에서 2억6천2백83만3천통행으로 증가해 북부권의 2010년 총 유입통행량인 1억93만2천통행을 훨씬 상회하는 통행량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부권은 유입통행량 기준으로 6천5백7만1천통행에서 3천5백18만8천통행으로 감소해 같은 감소추세에 있는 중부권및 북부권에 비해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지역이 갖고있는 매력도에 기인한것으로 풀이했다.
 또 교통권역간 총유출입 최소통행량시간은 계획고속도로의 건설에 따라 총통행시간의 절감효과가 크게 나타났는데 남북종단고속도로의 개통이 동서횡단고속도로의 개통보다 단축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시나리오별 분석결과 충북의 입장에서는 동서횡단고속도로인 안중-음성간,청주-상주간 고속도로보다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먼저 개통돼야 충북지역의 사회적 편입과 접근성에서 유익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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