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령 전교조 충북지부장

"'경쟁교육을 넘어 희망과 평등의 교육'의 원칙을 존중하고 계승할 것입니다."

10일 오후 4시 전교조 충북지부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 전교조 충북지부 권미령 지부장(47)은 "충북 2천5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전교조답게'를 희망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변화된 시대와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는 유연하고 활력있는 지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합의 단결과 투쟁의 원칙'을 다시 세우겠으며 일제고사, 연합고사, 개정 교육과정 등 학교를 황폐화시키고 시장판으로 내 몰고 있는 경쟁교육을 넘는 투쟁과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8년 충북여중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권 지부장은 전국 대의원, 청주사립지회장·전국대의원, 운호중 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 남편 정동훈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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