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학 흥덕캠퍼스(청주교도소장 김재곤)는 지난 7일 오전 대강당에서 제 9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자는 모두 12명으로 '창업경영과'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정보화 관련 자격도 함께 취득했다. 이로써 흥덕캠퍼스는 지금까지 총 25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주성대학 흥덕캠퍼스는 지난 2001년 2월 법무부와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교도소에 개설한 대학캠퍼스로 전국 교도소에서 행형성적이 우수한 재소자 중 진학 희망자를 선발하여 입학시키고 있으며, 2011학년도부터는 시대변화에 더욱 부응할 수 있는 '인테리어과'로 변경하여 모집 중에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주성대학 정상길 총장, 대전지방교정청 류종하 청장, 교정협의회 혜철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해 주었다.

 한편, 청주교도소(소장 김재곤)는 이날 '학위수여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함께 계획해 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잠시나마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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