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서장 최길훈)가 지난 7일 오후 충주풍물시장 상우회 총회에 참석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주폭' 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그 동안 주취난동자는 지구대와 파출소, 치안센터 등에서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일선 경찰들에겐 큰 골칫거리였지만 대부분 훈방조치 되는 등 관대한 처분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충주서는 새해부터 '주폭'이라는 개념을 도입,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는 등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주취자에게 공무집행방해죄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최길훈 서장은 이날 300여명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금품갈취나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행위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설치해 반드시 근절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정구철 / 충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