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전자거래진흥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기초통계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99년 9조 1천9백49억원에서 2000년에는 전년대비 89.4% 증가한 17조
4천1백67억원으로 나타났고, 2001년에는 약 3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올해 전자상거래시장이 크게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99년에 각 기관에서 발표한 2000년 예측치 2,000∼3,000억원 수준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써,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약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쇼핑몰의 경우에도 검색엔진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규모는 99년 7,596억원에서 2000년에는 전년대비 199.4% 증가한 2조 2천7백45억원으로 조사되었고, 금년에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자원부와 전자거래진흥원은 20일 코엑스에서 전자상거래 업계 및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e-Commerce 현황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초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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