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 활발한 민관협의를 통해 설득력과 추진력을 높이고, 미시·실물 중심의 현장감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발전심의위원회 산하에 전자상거래, 산업인력, 중소·벤처, 유통·물류, 지역산업발전 등 5개 기능별 분과위원회와 IT, BT, 정밀화학 등 3개 신산업 분야 및 조선,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 섬유 등 6개 전통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총 1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2백10명의 민간 전문가와의 상시적인 민관 산업정책 협의 채널을 구축하는 등 상시적인 민관산업정책 협의체제를 본격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나노기술에 대하여는 이 분야가 향후 10년 이내에 산업전반에 전면적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시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나노기술 산업화센터]를 전국에 3∼5개 설립하여 연구인력, 시험장비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이크로 모터, 초소형 고집적 공기압력센서 및 초소형 내시경개발에 2002년까지 총 830억원을 지원키로하였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최근 제2차 산업발전심의회에서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역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법적·재정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따라 산발심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중장기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을 마련하여 오는 26일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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