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김대중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김대통령과 푸틴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90년 양국수교이래 양국관계의 발전현황을 평가하며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상황등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박준영청와대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특히 양국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남북관계의 지속적 진전을 위한 한굛러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할 계획이며 남북 철도연결 사업과 관련, 남북한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사업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변인은 『푸틴대통령의 방한은 한굛러 양국이 수교이래 지난 10여년간 구축해온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킴으로써 21세기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취임이후 처음으로 김대통령과 푸틴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이어 6개월동안에 세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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