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용도지역별 토지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토지수급물량을 당초 수급계획 97.9㎢보다 20.9㎢가 늘어난 1백18.8㎢로 조정한 토지수급(안)을 작성해 건설교통부장관에서 변경요청 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토지수급실태를 분석한 결과 용도지역별 토지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초래돼 92년-2001년까지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기간중 개발용지의 수요전망에 의한 토지수급계획을 조정,시달했다.

 이처럼 토지수급계획을 조정한 것은 각종 개발여건의 변화로 지난해 이미 수급실적(98.8㎢)이 수급계획(97.9㎢)을 0.9㎢ 초과한데다 기존 수급계획 최종 목표연도(2001년)가 도래해 금년 하반기에 제4차국토종합개발계획에 의한 변경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는 올 수요전망을 감안해 ▶택지 33.4(당초 25.9) ▶공장용지 27.3(19.1) ▶공공용지 35.8(35.8) ▶기타용지 22.3(17.1)등 용도지구별로 조정해 당초계획 97.3㎢보다 20.9㎢가 증가한 1백18.8㎢로 늘어났다.
 용도지구별 증가요인을 보면 택지는 청주시 택지개발사업(가경4굛개신굛용암지구)과 청원군 인차 취락지구지정,각 시굛군 문화마을 조성등에 3.9㎢가 증가했다.
 또 공장용지는 진천군 농공단지및 산업단지 조성과 청원굛음성군등 개별공장입지의 증가요인이 반영돼 2.6㎢,공공용지는 청원군 부용면 복합화물터미널 조성계획,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기타 국도굛지방도 4차선확장 건설부지등으로 4.3㎢가 각각 조정됐다.
 이밖에 기타 용지로 충주시 주덕읍 자동차 경기장 조성계획,보은군 만남의 광장,동학공원,삼년산성,사적공원 조성과 음성군 삼성면 공광골프장 개발등으로 9.2㎢가 늘었다.
 도 관계자는 『용도지구별 공급물량이 당초 수급계획대로 공급되지 않고 불균형을 초래해 이를 용도별로 조정하게 됐다』며 『토지수급(안)을 작성해 건교부장관에게 변경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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