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특산품을 인터넷으로 거래할수 있는것은 물론 「사이버상의 고향」으로서 출향인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될 「e-고향」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에서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20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이원종지사,황장수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정대근농협중앙회장,유인청조인스닷컴사장,이중희엑스온시스템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e-고향」사업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도비 부담없이 민간자본만 50억원이 투입된 「e-고향」은 인터넷상에서 고향을 만들어 출향인사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출향인들의 에너지를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상의 고향으로서 각종 지역정보는 물론 고향사람 찾기,지역농특산품의 전자상거래,지역발전 참여등 고향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서비스 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참여기관들은 급격한 정보화의 물결속에 도농간 정보화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e-고향」사업의 적극 추진과 함께 농촌의 정보화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협약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이원종지사는 『한국인이 갖고있는 추상적인 고향에 대한 향수를 구체화시켜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e-고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보화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앞으로 정보화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김덕룡한나라당부총재,이상희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비롯해 농촌출신 국회의원들과 한갑수 농림부장관,인터넷업계,도내 주요 농업인 단체장,출향인사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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