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 이근만교수 국내 최초

전력선 통신을 이용, 가스누설을 감시하고 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최초로 지방대학에서 개발한 가운데 상품화에 성공, 관련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대학교 이공대 이근만교수팀은 최근 전력선 통신기술을 가스검출과 가스관 밸브차단 장치에 이용한 국내최초의 용용제품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이번에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전력선을 이용한 데이터를 송굛수신하는 장치(전력선 통신 가스누설감시/밸브차단 장치)는 중기청과 충북도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성공한 것인데 상품화를 위해 2개의 특허를 이미 받아 놓았고 현재 소방검정공사에 형식승인을 해놓은 상태이다.
 기존의 가스누설감시 시스템의 경우 시스템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선과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데이터 통신설로가 필요하다.

 그러나 새로히 개발된 전력선 통신시스템은 전력선만으로 장치에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전력선을 데이터 통신선로로 이용해 비용이 절감될 뿐아니라 전력소모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설치도 용이하다.
 전력선 통신 가스누설감시 및 밸브차단 장치는 이격된 장소의 가스농도(LPG, LNG)를 측정하여 이를 전력선을 통하여 전송하며 전송된 데이터량(가스농도 값)에 따라 가스공급 장치의 차단밸브를 자동으로 개폐한다.
 또한 이 방법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2천4백bps, 변조방식은 FSK(Frequency Shifting Keying), 전송거리는 1굛6㎞, 프로토콜은 SNAP(Scalable Node Acess Protocol)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인해 공업용 공장이나 소규모 빌딩등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대 이근만 교수는 『현재 응용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한 전력선 통신 기술을 이용, 다양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CE Bus프로토콜 방식의 전력선 통신 가스누설감시 및 밸브차단 장치개발, 가정용 서모스탯트-보일러, 항공등화 시스템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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