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대전.충남지역 은행계 신용카드 이용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신용카드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신용카드 총 발급매수가 1백22만9천매를 기록해 99년말보다 54.5%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전굛충남의 은행계 신용카드 가맹점수도 지난해 4/4분기에 1만8천75개가 늘어나 99년 4/4분기 대비 29.5%가 증가하는 등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현황은 3/4분기 9천9백58억원에 비해 27.6%가 증가한 1조2천7백8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대를 돌파를 기록했다.
 은행계 신용카드 1매당 사용액은 1백6만2천원으로 전분기 93만1천원에 비해 14.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8천1백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가 증가하며 신용카드 전체이용금액의 64.5%를 차지했다.
 이같은 신용카드 사용증가는 복권제 도입과 소득공제 혜택 부여 등 정부의 신용카드사용 확대정책과 신용카드 의무가맹대상업소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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