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15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구 충북은행 출신인 임정빈 충북본부장을 통합 1년여만에 퇴임시킨 이후 관계와 지역 경제계에서 일고 있는 파문과 관련 24일 청주를 방문한 이강륭 조흥은행 부행장은 이원종도지사와 나기정 청주시장,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등을 방문 면담을나눴다.
 면담에서 이지사는 그동안 조흥은행은 충북은행 퇴출에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불만을 안정시키고 지역금융기관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도움을 얻어 고객수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는데도 불구하고 1년여만에 임본부장을 퇴진시킨 것은 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운영 방침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나시장은 조흥은행이 충북은행 합병 이후 수영팀을 해체하는 등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며 본점 청주이전,점포축소 반대등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은행으로 거듭나야 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이태호회장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 부행장은 이번 인사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내실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지역밀착형 지역대표 은행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조흥은행 대전 이전 약속 조기 추진 발언과 관련 조흥은행과 충북도는『 확인결과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이 이전 추진으로 전달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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