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소프트웨어 강국 만들기 적극 추진

정부가 소프트웨어산업을 수출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지식기반경제의 핵심 원동력인 소프트웨어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벤처 성장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핵심기술 개발 등에 올해 1천6백억원을 포함, 오는 2005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기본방향으로 ▲벤처기업 성장기반 구축과 지역SW산업 활성화 ▲SW구매제도 등 법·제도 개선 ▲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전문인력 집중 양성 ▲인터넷기반·게임·음성처리·컴포넌트 등 핵심 SW기술개발 ▲해외시장 거점 구축과 해외 마켓팅 활동 지원 등을 세웠다.

　정통부는 먼저 지역 SW산업을 활성화하고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게임, 디지털콘텐츠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프트타운을 조성, 이를 중심으로 시장동향·기술정보를 교류토록 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업체를 선정, 지원키로 했다. 또한 SW 개발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스탠포드대학 등에 전문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자바·컴포넌트, 게임 등 시대 흐름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할 방침이며 아울러 무선인터넷 플랫폼, 음성인식·합성기술, 온라인게임엔진 등 차세대 기반기 술 개발에 오는 2003년까지 모두 5백35억원을 투입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수시장 활성화는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공공부문 수요창출, 법·제도 개선 등 SW제품의 건전한 유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기본계획이 알차게 추진되도록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가 칭)SW산업발전위원회'를 3월 중에 구성, 국내 SW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발전전략 도출과 SW정책 모니터링·평가, 미국 등 기술선진국과의 고위급 교류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