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강대철·이경희 부부 복숭아 농가 손놀림 분주

옥천군 이원면의 한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인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30년째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강대철(56)·이경희(56·여)씨 부부는 8천600㎡의 과수원에서 10~15년생 복숭아나무 300여 그루의 가지치기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 씨는 "가지치기로 나무 내부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고 복숭아가 달릴 가지를 적당히 잘라줘 열매 양을 조절한다"면서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부지는 양수분을 끌어 올리는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세력을 유지하도록 해 상품성이 우수한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기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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