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정주여건 향상 원인

증평군 인구가 4년 연속 증가하는 등 내륙에서 가장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군 개청이후 제자리걸음을 하던 군 인구가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이 향상되면서 최근들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 2006년 3만483명으로 바닥을 친 이후 상승세로 바뀌면서 2007년 3만1천145명, 2008년 3만2천179명, 2009년 3만3천164명에 이어 지난해 3만3천533명을 기록했다. 특히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입주와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7년부터 2년 이상 1천여명의 인구증가를 보이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송산지구에 올해 말까지 500여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이 추가로 지어지고 100세대의 군부대 충용아파트가 새로 지어지는 등 인구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2007년 증평읍 일원 자전거도로 건설과 율리 휴양촌 조성, 보건복지타운 조성 등 몇년새 복지시설도 대폭적으로 확충되면서 지역 정주여건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인구증가에 탄력이 기대된다. 최동일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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